※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만의 따뜻한 향이 먼저 반겨줄 때가 있죠. 특히 시장을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아, 여기선 뭐든 맛있겠다’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번 전현무계획3 속초 편에서도 바로 그런 장면이 나왔어요.
속초중앙시장 안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감자옹심이 식당이 등장했는데, 방송을 보며 저도 괜히 침이 고이더라고요. 방송 속 흐름과 함께 핵심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banner-300]
전통 방식의 순수 감자옹심이
속초중앙시장에서 입소문이 가장 꾸준한 메뉴를 꼽자면 감자옹심이를 빼놓기 어려워요. 이곳은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지 않고 감자를 통째로 갈아 전통 방식 그대로 옹심이를 만드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변하기 때문에 포장 판매를 하지 않고 매장에서 바로 먹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요. 시장 한복판의 작은 공간이지만 늘 손님이 끊이지 않아 웨이팅 등록 후 입장하는 구조지만 회전은 빠른 편입니다.
담백·고소 두 가지 국물의 매력
대표 메뉴는 전통감자옹심이와 들깨감자옹심이 두 종류예요. 전통감자옹심이는 멸치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매력입니다. 자연스럽게 풀어진 계란 덕분에 부드럽게 넘어가고, 쫀득한 옹심이가 국물과 잘 어울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들깨감자옹심이는 국물 전체가 고소함으로 감싸지는 스타일로, 한 번 먹으면 계속 떠오르는 맛이에요. 진득한 국물 덕분에 추운 계절에 특히 인기가 많고 재방문 시 꼭 다시 주문하는 메뉴로 꼽혀요. 감자전도 함께 많이 찾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옹심이와 궁합이 좋습니다.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장 특유의 활기와 따뜻함이 잘 살아 있어요. 테이블 간격이 아담하지만 정돈된 느낌이라 가족 단위 방문도 편하고,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준비돼 바로 식사하기 좋습니다.
내부 테이블뿐만 아니라 입구 쪽 자리도 있어 시장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수저는 개별 포장으로 제공돼 시장 안이라는 점을 잊을 만큼 위생 부분도 신경 써 운영되고 있어요.
운영시간과 방문 팁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수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일정이 애매해지지 않도록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내부는 차량 이동이 복잡해 도보로 접근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고,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웨이팅 등록 후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면 순서가 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