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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속 화면을 보다 보면 음식보다 먼저 장소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출연자가 실제로 즐겨 찾는 곳이라면 더 관심이 가죠.
최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에서는 배우 조정석과 그의 두 비서(?) 이서진, 김광규가 함께한 식사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curiosity를 자극했습니다. 방송에 등장한 두 곳의 식당은 어떤 느낌일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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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레집 촬영 장면
조정석이 비서진과 함께 처음 들렀던 곳은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었습니다. 화면 속에서는 바 테이블이 늘어서 있고, 오픈 주방에서 카레가 준비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메뉴를 고르며 생맥주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비쳐졌는데, 비서 업무 중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듯한 장면이 예능적인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유의 걸쭉하고 풍미 있는 카레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송 속에서도 카레 접시에 육즙 가득한 고명과 진한 소스가 인상적으로 담겨 있었습니다. 화면에 일본어 간판이 함께 잡히면서 ‘연남동 인근에 위치한 카레 전문점’이라는 힌트가 드러났습니다.
방송 분위기 속 숨은 포인트
카레집 장면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음식 자체보다 세 사람의 관계성입니다. 조정석이 음식을 고르는 동안 이서진과 김광규는 그에게 음료를 챙기고, 메뉴 선택에 의견을 보태는 등 ‘비서 역할’을 넘어 버디 느낌을 보여줍니다.
조금 과장된 예능적 수발 연출이지만, 캐릭터 관계가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장면이었죠. 조정석이 스스로도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식당 분위기와 맞물려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등포 삼겹살집 등장
두 번째로 등장한 곳은 보다 푸짐한 분위기의 삼겹살 전문점이었습니다. 화이트톤의 내부 조명 아래 쇠판이 테이블 중앙에 놓여 있는 구조가 화면과 일치하며, 숯불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듯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조정석이 직접 불판 앞을 지키며 고기를 굽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이서진과 김광규가 도와준다고 했다가 되려 방해가 되는 구조적 재미가 이어졌습니다. 고기 굽기 중 실수와 타이밍 실패가 반복되며 세 사람의 케미도 한층 살아났습니다.
예능과 맛집이 함께한 순간
두 곳 모두 특별한 콘셉트를 가진 식당이라기보다는 ‘일상적으로 가기 좋은 곳’이라는 점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카레집에서는 편안한 식사 속 소소한 위트를, 삼겹살집에서는 직접 굽는 재미와 소통을 담아냈습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조정석 비서진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투영되며 장소 자체가 예능 캐릭터 구축의 일부처럼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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