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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이 되면, 유독 따뜻한 차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그냥 뜨거운 물이 아닌, 목을 감싸 주고 속까지 데워 주는 진한 향의 음료가 더 생각나죠.
6시내고향에서는 이런 계절에 꼭 어울리는 전북 완주의 생강청이 소개되었는데요. 단순한 달콤함을 넘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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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방식으로 담근 생강청
생강청은 생강에 설탕이나 꿀을 더해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생강 비율과 숙성 온도, 당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확 달라집니다.
완주 지역에서는 향이 강한 토종 생강을 사용해 청을 담그는 일이 많아 은은한 매운맛이 더 진하게 살아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끓여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삼투압으로 생강 성분을 우려내기 때문에 깊은 향이 유지되고, 마실 때 향부터 톡 하고 올라오는 게 특징입니다.
향과 매운맛이 살아 있는 이유
완주 생강청은 매운맛이 강한 편인데, 이는 생강 속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농축되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들이 따뜻함을 주고 체온을 올리는 작용을 하면서 생강 특유의 톡 쏘는 향도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그래서 한 스푼만 넣어도 차가 깊어진 느낌을 주며, 생강의 알싸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보관과 활용도가 높은 청
생강청은 설탕 또는 꿀에 절여 숙성되는 방식이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만 잘하면 수개월에서 1년 가까이 두고 사용할 수 있고, 삼투압으로 생강 즙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다 보니 맛이 변질되지 않는 편입니다. 사용법도 다양해 차로 마시는 방식뿐 아니라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강청을 단순히 음료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고기 요리에 사용하면 잡내 제거와 감칠맛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생강 향이 강한 대신 단맛도 있어 양념장, 드레싱, 졸임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겨울철 따뜻한 생강레몬차나 생강유자차로 만들어 마시면 몸을 데워주고 노곤한 감기 기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 기능이 기대되는 이유
생강청을 따뜻하게 마시면 체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몸이 차면 소화가 느려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겨울철 건강 음료로 적합합니다
. 생강 속 항염·항균 성분이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소화를 돕는 기능도 있어 기침이나 메스꺼움 완화에도 쓰여온 전통적인 자연식품입니다. 항산화 성분 역시 풍부해 노화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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