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보령 호박조청·보리고추장 배정숙 발효식품 주문 안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집에서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해본 적이 있나요? 달콤함은 비슷한데, 뒤끝이 깨끗하고 은근히 고소한 맛이 남아 음식 맛이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특히 호박을 오래 고아 만든 조청은 깊은 단맛이 있어 더 궁금해지곤 합니다. 

한국기행에서는 보령에서 이 조청을 직접 만드는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주문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banner-300]

늙은호박으로 만드는 진한 조청

보령의 가을 들판은 호박으로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부부가 만드는 조청은 단순히 끓이는 작업이 아니라, ‘발효와 끓임’이 합쳐진 긴 공정으로 완성됩니다. 먼저 보리를 싹 틔워 엿기름을 만든 뒤, 푹 삶은 늙은호박에 고두밥을 섞어 천천히 삭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단맛과 향이 자연스럽게 배어들고, 이후 약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졸여야 비로소 점도가 진하고 향이 깊은 호박조청이 탄생합니다. 색만 진한 것이 아니라, 곱게 농익은 단맛과 은은한 고소함이 함께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청에서 이어지는 전통 보리고추장

호박조청을 완성했다고 해서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는 다시 보리를 띄워 전통 방식으로 보리고추장을 만듭니다. 살짝 단맛이 배어 있으면서도 구수한 향이 깊게 올라오는 고추장은 조청과 동일한 ‘발효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보리막장, 천연 발효식초, 누룩소금 등도 함께 만들고 있어, 집안 장맛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효에 빠진 부부의 삶

이 발효식품을 만드는 배정숙 씨는 처음부터 전문가였던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만들던 가양주의 향이 갑자기 떠올랐고, 그 기억이 계기가 되어 발효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식품영양학까지 공부하며 지식을 쌓았고, 남편이 퇴직 후 함께 내려오면서 지금은 부부가 직접 발효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발효를 중심으로 한 식탁은 설탕을 대신한 조청, 직접 띄운 장류, 발효식초와 간장으로 채워지고, 하루 한 끼도 대충 먹지 않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문 및 체험 정보 확인

보령 늙은호박조청과 보리고추장은 온라인에서 주문 문의가 가능하며, 발효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주 강의, 원데이 클래스 등도 함께 운영됩니다. 조청과 장류의 구매문의 역시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안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