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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먹는 따끈한 조개요리는 언제 생각해도 마음이 편안해지죠. 특히 TV에서 지역 이야기가 소개될 때면 “저기 어디지?” 싶은 궁금증이 먼저 들곤 합니다. 이번 동네한바퀴 예고편에서도 영종도 마시안마을의 조개한상이 등장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을 텐데요.
방송 속 음식과 마시안갯벌 이야기를 차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영종도 마시안마을 조개한상과 체험 포인트들을 자연스럽게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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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안갯벌 풍경
영종도 끝자락에 자리한 마시안갯벌은 낙조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장화를 신고 걸어가는 일반적인 갯벌 체험이 아니라 ‘갯벌마차’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이에요.
경운기가 끄는 마차가 덜컹거리며 갯벌 한가운데로 들어가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옛 감성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차가 도착하는 지점은 동죽·백합·맛조개가 풍부한 어장으로, 이 지역 특유의 청정 갯벌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개한상의 매력
방송에서 소개된 마시안마을 조개한상의 핵심은 ‘갓 잡은 재료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다는 점입니다. 동죽과 백합은 신선함이 생명이라 잡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조리해 깊은 감칠맛을 살려냅니다. 특히 향토 음식인 ‘디호이’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조개의 풍미를 응축해 만든 메뉴로 영종도 주민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먹어오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함께 곁들여지는 백합탕은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며 시원한 맛이 강하고, 맛조개 숙회는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한 상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머니의 손길
이번 방송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조개한상 뒤에 담긴 긴 세월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도시에서 살다 영종도로 내려와 갯벌을 지켜온 어머니의 삶이 소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남편을 일찍 떠나보낸 뒤 아이들을 키우며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는 이야기에서 이 한상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밥상임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화려한 조미보다 재료 본연의 맛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방문 포인트
조개한상을 맛봤다면 마시안갯벌에서 낙조를 놓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서해안에서 손에 꼽히는 낙조 풍경이라 식사 후 해변을 가볍게 걸으며 하루를 정리하기에도 좋습니다.
썰물 때 펼쳐지는 넓은 갯벌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생태 체험장이 되기도 해요. 체험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간조 전후 약 두 시간이 체험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하네요.
- 장소: 마시안마을 (마시안해변 인근)
- 주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107-8
- 특징: 갯벌 체험 가능, 낙조 감상 포인트, 다양한 조개 요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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