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신안 고이도 국화꽃밭 아자니아 축제 대한민국 보물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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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늘N에서 자연 풍경을 소개하는 회차를 보면 괜히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더라고요. 특히 섬이나 바다와 어울린 꽃 풍경은 화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있어 더 집중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신안의 작은 섬 고이도가 등장했는데, 섬 전체를 덮은 노란 꽃밭이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해져 오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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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니아 갯국화의 비밀

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온 섬을 감싸는 노란 물결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흔한 국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잎끝에 은빛이 감돌아 다소 다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바닷가 벼랑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서 ‘갯국화’라고 불리며, 또 다른 이름으로 ‘아자니아’라고도 알려져 있죠. 

강한 갯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생명력 덕분인지, 꽃 자체에서 단단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자체로 자연이 만든 정원 같아 방문객들이 카메라를 바로 꺼낼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어요.

버려진 땅에서 정원으로

지금은 고이도의 상징처럼 된 이 넓은 국화밭도 처음부터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잡초만 가득해 찾는 이도 거의 없던 곳이었는데, 주민들이 직접 풀을 매고 흙을 일구며 꽃을 심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정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풍경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과 손길이 쌓여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것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섬 전체에 퍼진 노란 빛은 자연의 힘뿐 아니라 공동체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색감이기도 한 셈이죠.

축제 시즌의 즐길거리

노란 꽃이 한창일 때 고이도에서는 작은 마을 축제도 열린다고 했습니다. 방문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은 정원 곳곳에 숨겨진 십이지신 조형물을 찾는 ‘황금 주화 체험’과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 꽂아두는 ‘바램개비 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섬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단순히 꽃만 보는 방문이 아니라 마을을 온전히 체험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이도 국화꽃밭 정원 위치보기


고이도가 전하는 이야기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작은 섬마을에서 시작된 이 국화 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풍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갯국화처럼, 오랫동안 버려졌던 땅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은근하게 전해졌습니다. 정말로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된 듯한 풍경은 누구라도 한 번쯤 직접 보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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