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주말마다 오늘N 중식로드를 보며 “중식은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익숙한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도 누군가는 전혀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고, 그걸 찾아다니는 재미가 또 쏠쏠하죠.
이번 부산 편에서도 그런 순간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방송에서 소개된 삼선 잡채밥과 바게트 탕수육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banner-300]
삼선 잡채밥의 재발견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놀랍게도 삼선 잡채밥이었습니다. 평범한 잡채밥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고민 끝에, 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잡채를 넉넉하게 올리는 방식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잡아냈다고 했습니다.
첫 비법은 직접 만든 고추기름으로, 통고추를 튀겨 만든 기름에 베트남 고춧가루를 더해 얼얼한 풍미를 만들었죠. 고기 또한 달걀흰자와 전분, 노추 간장을 넣어 치대듯이 준비해 감칠맛을 살렸고, 튀기듯 볶아 식감까지 살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넓적한 중국 당면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해 기존의 잡채밥과는 전혀 다른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점심 샐러드바의 매력
이곳이 인기 많은 또 하나의 이유는 점심 시간에 제공되는 디저트 샐러드바였습니다. 과일, 떡, 쿠키, 음료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단순히 메인 메뉴만 맛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전체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구성이라 자연스럽게 단골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손님들이 즐겁게 접시를 채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바게트 탕수육의 한 끗 차이
두 번째로 소개된 메뉴는 바삭함이 남다른 바게트 탕수육이었습니다. 바게트를 연상시키는 식감의 비밀은 누룽지였는데, 주인이 누룽지를 간식으로 튀겨 먹다 발견한 바삭함에서 착안해 만든 메뉴라고 했습니다.
등심은 소금, 백후추, 간장, 마늘로 양념해 하루 숙성시키고, 튀김옷에는 잘게 부순 누룽지를 더해 씹을 때마다 바스라지는 식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미니 약과가 들어간 소스를 더했는데, 약과 특유의 은근한 단맛이 탕수육과 잘 어울리며 특별한 풍미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색다른 중식을 만드는 노력
오늘N 격파! 중식로드 부산 편은 익숙한 메뉴 안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중식당의 노력을 담고 있었습니다.
삼선 잡채밥 하나에도 수제 고추기름과 당면의 조합, 고기 하이라이트 조리법이 들어가고, 탕수육 역시 누룽지와 약과라는 예상 밖의 조합으로 특별함을 만들어냈죠. 화면을 보며 ‘이래서 중식은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0 댓글